상상인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무너진 신뢰…해결법은 출시”

입력 2025-0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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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

상상인증권은 펄어비스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붉은사막의 지연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14일 기준)는 2만8500원이다.

15일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66억 원, 영업적자 2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검은사막 중국의 기여도는 미미하지만, 북미와 유럽 검은사막 PC 프로모션 확대로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 매출 달성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이어 “지스타 참석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그 외 비용은 전반적으로 통제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더게임어워드(TGA) 행사에서 2025년 4분기로 출시일이 기존에 시장이 생각한 여름에서 다시 한번 지연됐고, 그 결과는 현재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더 아쉬운 것은 마케팅 전략”이라면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했다면 적어도 (지난해) 8월 게임스컴에서는 2025년 출시라고 확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스컴을 방문한) 외국인 게이머 입장에서는 출시년도 조차 확정되지 않아 이목이 크게 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다행인 점은, 곧 출시 예정인 만큼 올해부터 마케팅 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의 퀄리티는 충분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 및 기획이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출시가 다시 연기되면서 주가는 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주가추이는 출시시점이 가까워지면 기대감에 견조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이후 일정변동이나 다른 이슈 발생할 경우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결국 해결책은 납득가는 성과와 실제 출시 두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 주가는 실제 성과와 26년 라인업(붉사 온라인 등)을 통한 주당순이익(EPS)방어에 달려있다”면서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불확실한 추정이익보다 출시 시점과 마케팅 강도가 중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발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투입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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