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세요"

입력 2009-07-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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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의류ㆍ스포츠 용품 초저가 판매

온라인 쇼핑몰들이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알뜰 소비자들을 겨냥해 겨울 상품 초저가 판매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품질이나 디자인은 정상제품과 별 차이 없지만 시중가격에 비해 최고 90%까지 저렴한 겨울용 이월, 재고상품들 판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옥션은 브랜드 겨울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패션랭킹' 코너 안에 '겨울의류'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 오리털 점퍼부터 패딩 재킷, 알파카 코트, 코듀로이 코트까지 다양한 겨울 상품을 최소 50%이상 할인된 가격인 1만∼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또 '기절초풍 바닥 치는 가격'이벤트를 통해 도톰한 소재로 보온효과가 높아 매년 겨울 인기를 끄는 남녀 패딩점퍼와 코트류를 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디앤샵도 겨울철엔 비싸서 구매를 망설이던 체이스컬트, 라이츠 21 의 패딩과 겨울 아우터를 1만원대의 초특가에 판매 중이다.

롯데닷컴도 영플라자 매장에서 '여성캐주얼 윈터 특별상품전'을 열고, 숲과 르샵 등 인기브랜드의 겨울 특가 상품을 최고 70%까지 한정 수량만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달 12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하는 등 지난해보다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옥션 브랜드 패션 담당 최종은 대리는 "제철에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유명브랜드 등이 겨울 상품들을 재고정리에 나서고 있다"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기본형 코트류나 패딩 등 기본 디자인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통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역시즌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쇼핑몰의 겨울상품 판매는 의류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용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디앤샵은 한솔 오크밸리 스키 시즌권 한정판매 기획전을 열고 2009년 개장부터 3월 2일까지 사용 가능한 겨울시즌권을 예약 판매한다.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3차 예약 판매전에서는 23시부터 03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심야 시즌권(정상가 15만원)을 약 70% 할인된 4만5000원에, 19시부터 03시까지 사용 가능한 정상가 20만원의 야심 시즌권을 50%이상 할인된 9만5000원에 판매한다.

디앤샵 레저담당 박시민MD는 "스키 시즌권은 겨울이 다가올수록 할인율이 낮아지고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G마켓도 다음달 20일까지 대명 비발디파크의 '09-10 시즌권(전일권ㆍ35만원)'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시즌 보험 무료 제공과 함께, 오션월드 무료이용권, 주중 무료숙박권 등을 제공하며, 부대시설 할인권과 시즌 무료 셔틀 이용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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