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 해외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까지 돌아오라”

입력 2024-12-12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1기 시절 여행 제한에 유학생 수천 명 발 묶여
코넬 “취임 직후 금지령 발효 가능성 크다”
하버드 “비자에 필요한 서류 확인하라”
유학생 수 인도, 중국, 한국 순

▲하버드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하버드대 웹사이트
▲하버드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하버드대 웹사이트
미국 명문대들이 겨울방학을 즐길 채비하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코넬대 등 주요 대학들은 1월 20일 전까지 캠퍼스로 돌아올 것을 해외 유학생들에게 권고했다.

코넬대 사무처는 웹사이트에 “대통령 취임 직후 여행 금지령이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지령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타깃이 된 국가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고 특히 중국과 인도가 이 명단에 추가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기 때 타깃이 된 국가로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 △이란 △리비아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를 열거했다.

하버드대는 한발 나아가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비자 서류를 미리 준비하라고 일러뒀다. 하버드대는 “비자에 필요한 모든 이민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라”며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조언은 학기가 시작하기 전, 1월 마틴 루터 킹 기념일 전까지 관련 예산을 짜라는 것”이라고 공고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대 등도 비슷한 권고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시절 무슬림이 다수인 7개국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을 제한했다. 이로 인해 해외에 머물던 유학생 수천 명이 캠퍼스로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임기 후반에는 여행 제한 국가를 늘리기도 했다.

2기 행정부에도 비슷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9월 모금 행사에서 “국경을 봉쇄하고 여행 금지를 다시 시행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와 같이 테러가 난무하는 지역으로부터의 난민 정착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지원을 받는 정보기관인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2023~2024년 학기에 타국에서 미국 대학에 등록한 사람은 110만 명이 넘는다. 인도가 가장 많았고 중국이 다음으로 많았다. 두 나라 유학생 수를 합치면 전체의 과반에 달한다. 3위는 한국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69,000
    • +0.35%
    • 이더리움
    • 2,676,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335,300
    • +6.78%
    • 리플
    • 1,855
    • +4.74%
    • 솔라나
    • 110,400
    • +3.86%
    • 에이다
    • 267
    • +1.14%
    • 트론
    • 477
    • -1.24%
    • 스텔라루멘
    • 319
    • +1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110
    • +3.69%
    • 체인링크
    • 12,400
    • +1.31%
    • 샌드박스
    • 80.47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