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임영웅 "난 정치인이 아닌데" 발언 지적…"시민 모욕으로 들려"

입력 2024-1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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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왼), 임영웅. (출처=tvN, 임영웅SNS)
▲황교익(왼), 임영웅. (출처=tvN, 임영웅SNS)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가수 임영웅의 발언을 언급했다.

8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최근 논란이 된 임영웅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임영웅은 전날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 축하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으로부터 “이 시국에 뭐하냐”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

이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라며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고, 이는 각종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나 임영웅이 해당 반응을 보인 날,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의 집회가 열린 만큼 실망이라는 반응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에 황교익은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라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라며 “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의 보통 연예인은 그렇게 살아가고 이런 자세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또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서로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정치적 발언은 자유라는 주장이 있는 한편, 탄핵소추안 표결로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이 시점에 굳이 저런 반응을 하는 것이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또 다른 이들은 해당 DM이 임영웅이 맞는지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혹여나 가짜 뉴스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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