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선물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과 변동없는 184.00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선물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85.0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이틀 연속 매도 행진과 함께 기관이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최근의 악화된 선물 수급 상황을 대변하듯 장중 내내 극심한 백워데이션이 발생,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이 1888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오전 장 한때 2000계약이 넘는 매수를 이어가던 기관은 오후 장 들어 매도로 돌아서면서 24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 1일 이후 최대인 2263계약을 순매수했다.
장중 내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84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66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9만5939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2172계약 줄어든 11만400계약을 기록했다. 장 마감 시장베이시스는 -0.56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