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석화 단일 지배구조 체제 전환(상보)

입력 2009-07-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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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대우건설 매각시 지주사 요건에 맞지 않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석유화학 단일 지배구조 체제로 전환한다.

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화 및 금호산업에 대한 대주주 지분변동과 관련해 "이번 지분 변동은 지금까지 금호산업, 금호석화 중심의 양대 지배구조 체제에서 금호석유화학 단일 지배구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말 대우건설 인수 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을 갖춤에 따라 2007년 1월1일부로 금호산업이 지주회사로 전환됐으며 이에 따라 금호석화와 금호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대 지주회사체제로 가기 위한 수순을 밝아 왔다.

그러나 현재 대우건설 및 기타 자회사 매각 등이 진행중으로 향후 금호산업이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그룹 관계자는 "기존 양대 지주회사중 하나인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매각하면, 지주회사가 자산 50% 이상을 계열사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주회사 요건에 맞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원화된 지배구조를 금호석화로 단일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그룹 관계자는 "실질적인 단일 지주회사가 될 금호석화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지분 변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찬구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 회장은 금호산업 주식 34만주(지분율 0.70%)를 주당 1만7004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도 지난 3일 금호산업 35만주(지분율 0.72%)를 주당 1만3000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박삼구 그룹 회장 동생인 박찬구 회장 부자는 4.84%(297만144주)를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 지분을 모두 털어냈으며, 대신 금호석화 지분을 매입해 박 회장과 박준경 부장의 지분율을 각각 8.06%와 9.01%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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