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노동부 선정 '노사 한누리상' 수상

입력 2009-06-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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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의 노사 상생협력이 노동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모두투어는 30일 "지난 26일 과천종합청사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회 노사 한누리상'의 단체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시행하는 노사 한누리상 은 노사협력, 양보교섭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인물(노․사 대표 등)과 단체(기업, 노조 등)를 매달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모두투어가 세 번째 이달의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노동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의 악재 속에서도 20년을 이어온 '그로잉 투게더(Growing Together)' 정신을 바탕으로 사스(SARS)를 비롯한 외환금융위기, 그리고 최근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단 한차례의 구조조정 없이 위기를 극복해내고 이를 위한 다양한 비상 경영안을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두투어가 지난 26일(금) 과천종합청사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제3회 노사 한누리상’에서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 노동부 이영희 장관, 모두투어 유영관 煎노조집행부 부위원장)
특히 지난 2008년 9월부터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두 차례 양보교섭을 성공적으로 진행, 고용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2분기 전직원의 근로시간을 8시간에서 6.5시간으로 단축하고, 이에 따라 직급별로 임금을 차등 삭감하는 잡쉐어링에 합의했다.

모두투어는 "노사가 협력해 진행한 비상경영을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에 맞은 흑자를 기록해 1억8000만원의 특별 성과금을 사장에서 사원까지 임직원에게 동일한 금액으로 나누는 등 여행업계 내에서도 좋은 모범 사례로 기록됐다"고 강조했다.

이 날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경기침체로 여행업계가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모습이 우리 경제의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도 "회사의 구체적인 매출상황과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던 것이 비상경영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힘"이라며 "노사간의 땀과 노력으로 7,8월에는 정상경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한누리상의 영광의 진정한 주인공인 모두투어 전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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