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한전 사우디 발전소 수출보험 제공

입력 2009-06-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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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보험공사가 한국전력의 사우디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7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보험을 제공한다.

29일 수보에 따르면 한전의 사우디아라비아 라빅(Rabigh)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사업에 7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수출보험이 플랜트나 선박 등과 같은 수출 대금이 장기간에 걸쳐 회수되는 수출 거래를 지원하는 금융 상품의 일종이다.

만약 해외 발주업체의 대금 지급이 차질을 빚게 될 경우, 수보가 한전과 한전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에 미납 금액을 대신 지급하게 된다.

한전의 이번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Km에 위치한 라빅에 발전 용량 1204메가와트의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 향후 20년간 운영하는 총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참고로 한전은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수보 관계자는 "이번 한전의 사우디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출보험 제공 결정으로 스탠다드 차타드, 칼리온, HSBC, 중국 은행등과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수보가 한전에 대한 수출보험 제공으로 향후 한전이 유럽계 발전사업 선발 업체가 독점하던 대사우디 민자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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