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파트

입력 2009-06-2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침체일로를 걷던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강남권에서 버블세븐 전역으로 확대된 데다 올해 보금자리 주택공급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버블세븐 지역에는 31개 단지 1만1392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일반에 1만431가구가 공급된다.

버블세븐 지역은 판교분양 당시 정부가 집값에 거품이 끼었다고 지목한 강남, 서초, 송파, 목동, 용인, 분당, 평촌 등 7개 지역이다.

지난해 실물경기 침체로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규제완화로 강남권에서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 분위기가 버블세븐 전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9월 강남 세곡동과 서초 우면동에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가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판교 이후 마땅히 청약할 곳이 없었던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수서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내곡IC)가 가깝고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복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있는 데다 주변이 녹지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교육·주거 여건도 괜찮다는 평이다.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청약을 시작하며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300가구 정도로 예상된다.

서초 우면지구 보금자리주택 역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남쪽으로는 과천, 안양,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 북측으로는 우면산터널을 통과해 고속터미널과 반포대교 북단의 도심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2013년에는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가 완공돼 서울 서부로 이동성도 증가될 전망이다.

주변에 강남역과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남측과 우측에 각각 청계산과 양재천이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한 편이다. 세곡지구와 마찬가지로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되며 약 1100가구 정도가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연립주택이 10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B5-1, B5-2, B5-3 등 3개블럭에서 총 300가구가 나오며 공급면적은 128~254㎡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고려개발이 하반기 분양을 계획중인 경기 용인 성복동 아파트는 1314가구(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13~320㎡의 중대형이다.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성복IC가 단지와 인접하고 신분당선 수지 연장사업(18㎞ 연장)과 성복역(가칭)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0월 252가구 중 1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에서는 모아건설의 타운하우스가 분양된다. 총 24가구로 공급면적은 380~400㎡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79,000
    • -0.26%
    • 이더리움
    • 5,151,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1.05%
    • 리플
    • 703
    • +0.72%
    • 솔라나
    • 225,500
    • -1.01%
    • 에이다
    • 622
    • +0.48%
    • 이오스
    • 997
    • -0.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2.93%
    • 체인링크
    • 22,550
    • -0.35%
    • 샌드박스
    • 58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