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미국발 호재로 금리 급락..국고 3년 4.12%(8bp↓)

입력 2009-06-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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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23일 내림세로 마감했다.

세계은행(WB)의 '세계경제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기업주들의 '자사주 매각이 확인'되자 전일 미 증시와 국제유가가 폭락했고 이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 국채는 랠리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 급락과 미 국채가격 상승이 국내 채권시장 호재로 작용했고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 매수를 보이며 금리가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26틱 상승한 109.61로 끝났다.

전일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미 국채는 -10bp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 저평가도 50틱 가량 확대된 상태여서 금일 시초가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돼 전일비 +22틱이나 급등한 109.57에 출발했다.

오전엔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테스트했다. 결국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한편 현물시장에서는 은행채 1~2년물 발행에 매수가 몰리면서 단기물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 국채선물로는 증권 및 투신권의 매수도 유입되면서 반등을 이어나갔다.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3.1%이상 급락하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후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며 109.70까지 급등했다. 장 마감 무렵 내일 바이백을 앞두고 증권 및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자 109.70에서 추가반등이 제한되고, 109.65로 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23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8bp 하락한 4.12%, 국고 5년은 5bp 하락해 4.70%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8bp 하락한 2.9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하락한 5.25%, 20년물은 1bp 하락한 5.46%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8bp 하락한 2.96%, 2년물은 9bp 하락한 3.89%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83%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66계약, 증권선물이 2412계약, 개인이 194계약, 보험이 340계약, 연기금이 80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고, 은행이 3042계약, 자산운용이 446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5만9870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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