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업종단체 74% "올해말 경기저점 통과"

입력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련 조사…"산업경기, 현재 바닥을 다지는 중"

전자와 반도체, 철강 등 19개 주요 업종단체의 74%는 경기가 올해 말 까지는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요 업종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생산 감소폭이 줄어드는 등 전체적인 산업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놓은 '2009년 2분기 산업동향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물어본 결과, 재고 소진으로 가동률이 상승 추세인 14개 업종이 이 같은 전망을 했다.

특히 반도체·유통·비철금속·타이어의 4개 업종은 2분기 현재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와 철강·일반기계·화학 등 7개 업종은 3분기를 경기 회복 시점으로 점쳤고, 건설·시멘트·석유업종은 4분기를 예상했다.

이에 비해 자동차·조선·제지·섬유업종은 내년 1분기, 석유화학은 2011년 이후가 경기 회복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 가동률은 올해 초 40~80대에서 최근에는 60~90%대로 상승해 수치상으로는 지난해 말 금융위기 시작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선 것을 조사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누적된 재고의 소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본격적인 경기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즉, 경기의 조기 회복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한 것.

전경련 관계자는 "생산 감소율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3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어 생산이 줄어들었던 '기저효과'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 역시 재고 소진과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경기 회복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러한 긍정적 신호를 지속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등 경쟁력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정부는 규제완화를 비롯한 기업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종별 3분기 생산 전망은 건설의 호전이 눈에 띄었다. 건설은 2분기 지방 주택경기 침체와 미분양으로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줄었으나, 3분기에는 공공 부문 수주가 활발해 19.6% 증가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지난 5월 시행된 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세금 감면의 영향으로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내수가 4.1% 증가했으나 수출과 생산은 각각 35.7%, 25.2%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보다 감소율이 완화됐고, 3분기 수출 전망(-9.2%)도 2분기에 비해 감소율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 역시 국내외 경기침체와 건설시장의 위축으로 2분기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생산 감소율이 다소 완화된 전년동기대비 18.6%의 감소율이 예상됐다.

반도체는 3분기 생산이 -17.1%로 2분기(-19.1%)에 비해 감소폭이 완화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02,000
    • -2.92%
    • 이더리움
    • 3,124,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14%
    • 리플
    • 2,099
    • -3%
    • 솔라나
    • 131,000
    • -2.96%
    • 에이다
    • 385
    • -3.02%
    • 트론
    • 469
    • +1.08%
    • 스텔라루멘
    • 24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90
    • -2.49%
    • 체인링크
    • 13,210
    • -3.22%
    • 샌드박스
    • 1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