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따라 '오르락 내리락'..상승 폭 재차 확대

입력 2009-06-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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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이날 코스피지수 등락에 오르 내리며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한 가운데 장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상승 폭을 재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18일 오후 2시 8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5.40원 오른 1265.2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전 역외 선물환율이 소폭 오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던 원ㆍ달러 환율은 이내 초반 오름세에서 벗어나 국내증시 반등에 상승 폭을 줄여 나갔다.

이후 외국인이 나흘 만에 장중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환율은 하락 반전, 달러화 롱 심리가 약화되는 듯 했다.

박스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과 은행권 참가자들의 롱스탑으로 내림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던 환율은 그러나 국내증시가 기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재차 오름세를 타는 모습이다.

특히, 주식형 펀드 자금의 잇단 환매로 주식 매수 여력이 크게 줄어든 기관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 매수를 주저하는 외국인들이 오후들어 동반 순매도세에 나서고 있어 환율을 밀어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1370선까지 낙폭을 키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상하이 증시의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조정 국면 진입도 역외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며 "은행권도 숏커버에 나서며 환율은 재차 1260원선까지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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