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박영선 “중요한 시기, 필요한 것은 협치”

입력 2024-04-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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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윤석열 정부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장관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의 서문을 인용하며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전했다.

전날 TV조선·YTN은 윤석열 정부가 인적 쇄신을 위해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 전 장관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양 전 원장은 “뭘 더 할 생각이 없다. 무리한 보도”라고 부인했으나, 박 전 장관의 경우 별도의 입장 표명을 즉각 하지 않았다가 이날 “협치가 긴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체류 중이던 박 전 장관은 학기 말(6월 말)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으며, 현재는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미술관 행사에 초대돼 일본을 방문 중이다. 박 전 장관은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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