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6년 간 ‘한끼 사랑 실천’ 동료 230명 도왔다

입력 2009-06-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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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대표 박종우) 임직원들은 매월 첫째, 세째주 수요일 점심에는 ‘라면’을 먹는다. 정확히는 매 월 두 번 밥, 국, 반찬 4가지의 백반이 아닌 라면, 칼국수와 같은 분식을 먹는다.

일반 백반에 비해 식단가가 1000원 저렴한데, 이 돈은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적립해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벌서 6년째이다.

사랑의 한끼 분식체험은 지난 2003년 10월 당시 태풍과 집중 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임직원을 돕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시작돼 지금은 부산, 대전 등 국내 3개 사업장에서 같이 진행된다.

메뉴는 계란라면, 해장라면, 떡라면 등 주로 라면이며 냉면, 칼국수, 콩국수 등도 계절에 맞게 제공된다.

사랑의 한끼 기금은 매월 1500여 만원 씩 적립돼 6년간 누적 적립금액은 약 5억8000여 만원에 이른다.

삼성전기는 이 기금으로 화재,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거나 가족이 중대 질병에 걸린 임직원 230여명에게 지금까지 모두 5억30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삼성전기 한울림협의회 김칠현 위원장은 “보통 누구를 돕는다는 것이 쉽지 않고, 또 내 도움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는데 ‘사랑의 한끼’ 행사는 참여하기도 쉽고, 우환을 당한 주변 동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볼 때면 보람도 크다. 라면도 맛있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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