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떠먹는 요구르트 전쟁](1)2500억시장을 선점하라

입력 2009-06-15 09:53 수정 2009-06-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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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다농의 국내 재진출 앞두고 감도는 전운

'연 2500억원 시장을 잡아라'. 지난해 2200억원어치가 팔린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이에 따라 유업계에서는 침체 속에서 약진하고 있는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빙그레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국내 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에 세계 1위의 유업체인 ‘다농’이 한국시장에 재진출할 계획이어서 요구르트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요플레를 판매하고 있는 빙그레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성분 보강과 신제품 등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추격이 만만찮은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에 뛰어 든 남양유업은 다양한 상품군과 특허기술인 장기저온발효공법과 부드러운 맛을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매일유업은 색소와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무첨가) 요구르트를 통해 웰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국민여동생의 계보를 잇는 영화배우 문근영 양과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빙그레의 경우 1일 65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현재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시장 1위 수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다농마저 국내시장에 진입한다면 유업계의 신제품 개발 등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입이 더욱 행복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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