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데뷔 첫 홈런포 이정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

입력 2024-04-0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한 이정후가 “한국에서 축하 문자 많이 받았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31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왼손 투수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비거리 124m의 대형 홈런을 쳤다. 이로써 이정후는 MLB에서 홈런을 때린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관중석에선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 모습도 포착됐다. 중계 화면에는 이 전 코치가 아들의 홈런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잡혔다.

개막전 1안타 1타점를 기록한 이정후는 30일 2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3차전에선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경기 후 “아빠가 축하한다고 하고 앞으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에서 축하 문자를 많이 받았다면서 “상대 유격수였던 김하성이 (사인을) 알려준 것이 아니냐는 장난 문자도 받았다. (그런 문자에는) 답도 안 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취재진에 ‘(기대치를) 낮춰달라’며 “나는 아직 신인이고, 뭘 모를 때 한 것이다. 이것이 내 실력이라 생각하지 않고 더 잘해야 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위기의 세계 명품업계] 겹악재 속 성장 지켜낼까
  • ‘RNA로 뭉친’ K바이오, 원료생산부터 기술수출까지 글로벌 생태계 구축
  • 26조 원 체코 원전 수주 제동…프랑스 이의제기에 계약 하루 전 중지 [종합]
  • 포스코 다음주 임단협 돌입…업황 악화로 올해도 긴장감
  • 바르셀로나 탈락…챔스 결승전 대진표 윤곽 드러나
  • 삼성, 초슬림 '갤S25 엣지' 이달 출격…흥행 이어갈까
  • 대선 주자 “주택 공급 확대” 한목소리…문제는 '디테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1: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58,000
    • +1.84%
    • 이더리움
    • 2,589,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5.75%
    • 리플
    • 3,042
    • +1.1%
    • 솔라나
    • 209,200
    • +1.45%
    • 에이다
    • 965
    • +2.99%
    • 이오스
    • 992
    • -1.88%
    • 트론
    • 347
    • -1.98%
    • 스텔라루멘
    • 371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1.51%
    • 체인링크
    • 19,780
    • +2.91%
    • 샌드박스
    • 38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