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3명 추정 1명 발생…총 59명

입력 2009-06-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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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귀국한 11살 호주 교포 남자어린이 등 3명이 신종 플루 감염환자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5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9일 입국한 뒤 발열 증세를 보인 호주교포 어린이와 6일 미국 댈러스에서 들어온 17세 유학생의 아버지(47세), 중국 환승객인 56세 중국인 남성 등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감염된 47세 남자는 10일에 확진된 17세 남자 미국 유학생의 아버지로서 11일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중 12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56세 중국인 남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12일 인천공항을 경유 중국 광저우행으로 환승하기 전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환자로 드러났다.

호주 교포인 11세 남학생은 9일 호주에서 홍콩을 경유해 CX412편으로 입국한 뒤 이날 저녁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여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한국말이 미숙하고 어머니도 기침과 미열증세를 보여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자가 함께 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와 함께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들어온 7살 어린이 교포는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 교포 어린이는 어머니와 함께 입국하기전부터 발열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확진 환자 59명, 추정환자 1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 13명으로 집계됐다. 추정환자에게 확진판정이 내려지면 환자 수는 60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증세가 나타나 추정환자로 격리됐던 26세 여성환자는 신종플루가 아닌 계절인플루엔자 A(H3N1)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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