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2025년까지 금값 3000달러, 유가 100달러 가능성”

입력 2024-02-20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태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최악의 상황 시나리오
기본 시나리오는 2150달러, 배럴당 75달러

▲골드바 모형이 캐나다 광업개발자협회 연례 행사에 전시돼 있다. 토론토(캐나다)/로이터연합뉴스
▲골드바 모형이 캐나다 광업개발자협회 연례 행사에 전시돼 있다. 토론토(캐나다)/로이터연합뉴스
씨티그룹이 2025년까지 금값이 3000달러(약 401만 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아카시 도시 씨티 북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시 애널리스트는 “현재 2016달러에 거래되는 금은 중앙은행이 구매를 급격히 늘리거나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글로벌 불황이 발생하면 약 50%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000달러로 가기 위한 가장 유력한 경로는 신흥시장 중앙은행 전반에 퍼진 탈달러화”라며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수준으로 빨라졌는데, 이는 준비금을 다각화하고 신용 위험을 줄이려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가능성도 금값 상승의 한 가지 요인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 같은 변수들로 인한 3000달러 행은 “낮은 확률의 시나리오”라고 선을 그었다. 기본 시나리오에선 올해 하반기 21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의 경우 지정학적 위험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확대, 주요 산유국의 공급 중단 등으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시 애널리스트는 “주요 석유 생산국인 이라크가 이스라엘 전쟁의 영향을 받았으며, 확전은 이 지역의 다른 OPEC+ 국가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와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가 공급 중단에 취약하다”며 “또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잠재적으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할 경우 다른 지정학적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본 시나리오에선 유가가 연간 배럴당 75달러에 머물 것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34,000
    • -0.16%
    • 이더리움
    • 2,99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83%
    • 리플
    • 2,020
    • -0.69%
    • 솔라나
    • 126,000
    • +0%
    • 에이다
    • 383
    • +0.26%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9.57%
    • 체인링크
    • 13,100
    • -0.46%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