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코스피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4일 오후 2시 23분 전일보다 1.12% 상승한 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닉스의 이러한 상승 배경엔 프로모스가 DRAM에서 사실상 손을 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 관계자는 전혀 터무니없는 루머는 아니라고 전했다.
한 증권 관계자는 "시카고에 있는 Ocean Tomo라는 IP 경매에 프로모스가 보유한 DRAM관련 핵심 특허를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D램 관련된 특허를 경매에 내 놓았다면 손을 뗀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으로 타당하다."며 "이렇게 된다면 D램과 관련된 치킨 게임에서 하이닉스의 승리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1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D램 반도체 업계 순위를 집계한 결과로는 삼성전자가 34.3%의 시장점유율로 부동의 1위 차지했다. 그 뒤를 하이닉스가 21.6%로 2위, 마이크론이 14.6%로 3위였다. 엘피다는 14.2%로 4위에 그쳤고 난야(5.2%), 키몬다(4.8%), 프로모스(1.4%), 파워칩(1.1%)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