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추세의 방향성 상승쪽 ‘상승마인드로 시장에 대응‘

입력 2009-05-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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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혼조세 흐름에 일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4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출허가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 출발하였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전날의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대형 은행주들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450억 달러의 자금을 조기 상환할 계획을 밝히면서 은행주들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증시의 강보합세를 이끌었다.

국내증시는 장중 미국증시의 흐름에 연동되면서 시장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이 대량순매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은 2800억에 달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과열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꾸준한 매수기조를 보여왔던 개인들도 이틀연속 차익매물을 내놓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증시도 글로벌 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일본니케이지수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전일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으로 마감하였으며 중국증시는 정부가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을 농촌에서 도시로 확대하고, 자동차 보조금도 현행의 5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며 혼조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전일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로 인하여 대부분의 업종이 시초가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인가운데 일부 기업은행(3.24%), 신한지주(1.07%) 등 은행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금일 시장의 특징주로는 SK그룹관련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최근들어 SK그룹이 금융권에 대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SK증권(5.70%)을 필두로 SK(2.55%), SK네트웍스(5.63%), SK브로드밴드(3.98%)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테마주에서는 최근 이틀동안 급락세를 보였던 자전거 관련테마주들이 이틀간의 조정을 마치고 다시 급등하였다.

에이모션(14.81%)을 선두로 하여 극동유화(13.98%), 참좋은레저(14.98%), 삼천리자전거(14.83%), 에스피지(4.80%)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전일 테마의 중심에 섰던 원자력관련주들은 단기 차익매물로 인하여 약세를 보였다.

이틀동안 외국인들은 1조원 가까운 현물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지수가 바닥권에서 일정 수준 상승한 상태에서 이런 강한 매수세는 지수의 밴드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외국인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기술적으로 20일선 이탈전까지는 비중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반등시 반등을 이용한 수익관리에 주력하기를 바라며 코스닥도 동일하게 20일선 이탈전까지는 70% 비중으로 수익극대화에 주력하기를 바란다.

며칠전 주택시장지수가 반등했다는 소식에는 시장은 285p폭등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있었다. 물론 위기의 진원지였던 주택시장에 대한 호재였기 때문에 당연한 반등이라 여길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 다시 하루만에 신규주택착공이 부진하다는 소식에는 -29p의 정도의 약보합으로 인사치레만 했습니다.

똑같은 부동산 관련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등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호재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악재에는 될수있으면 둔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세라는 것은 한번 방향성을 잡으면 그 방향성으로 계속 흘러가려는 성질이 있다. 현재 추세는 상승추세이며 우리는 상승마인드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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