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연휴 앞둔 코스피, 0.7% 내외 하락 출발…대외 불안 지속”

입력 2023-09-27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9-27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7일 코스피가 0.7% 내외 하락 출발 후 최근 하락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 강세가 여전히 견고하고,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셧다운 여부가 결정되기에 불안 심리도 여전히 진행되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경기 위축 우려 속 달러 강세가 확대되자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웃도는 등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미 증시의 낙폭이 확대된 요인은 아마존에 대한 FTC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미 증시의 낙폭 확대가 한국 증시에 모두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미국 셧다운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외국인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을 줄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양호한 결과가 예상되는 마이크론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여기에 미국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2%에서 3.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서비스업 PMI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글로벌 주식시장이 주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에 따른 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 셧다운 불확실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에 노출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오늘은 미국 의회 예산안 처리 지연 우려, 고금리 장기화 부담 등 대외 불안 요인 속 코스피 200일선 하회에 따른 추세 전환 불안, 장기 연휴을 앞둔 관망 심리 심화 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FOMC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및 기술적 매수세 유입도 예상되는 만큼, 장중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아마존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급락했으며, 그 여파로 여타 빅테크주들도 동반 약세를 연출한 상황이다.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겠으나, 금리 상승 문제와 맞물리면서 국내 성장주 투자심리에 제약을 가하면서 수급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0,000
    • +2.47%
    • 이더리움
    • 4,928,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1.52%
    • 리플
    • 3,091
    • +1.38%
    • 솔라나
    • 206,300
    • +4.56%
    • 에이다
    • 687
    • +8.53%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73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1.3%
    • 체인링크
    • 21,050
    • +3.29%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