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구세동거(九世同居)/콜드체인

입력 2023-09-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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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네스 팰트로 명언

“저는 곧장 영화의 주연을 맡으려고 서두르지 않았어요. 책임이 아주 무겁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작고 다양한 역을 맡으면서 배우고 싶었어요.”

미국 배우다.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그녀의 영국식 억양은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특유의 기품 있어 보이는 그녀는 엄청난 동안 외모로 귀족다운 이미지가 강점이다. 배우로서의 경력도 길고 아카데미 상까지 받았으나 딱히 연기를 잘한다는 이미지는 적다.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972~.

☆ 고사성어 / 구세동거(九世同居)

당(唐)나라 장공예(張公藝)는 4왕조에 걸쳐 99세까지 장수한 인물. 구대(九代) 약 900명이 한 집안에서 산 데서 나온 성어다. 매일 북을 울려 식사를 했으며, 기르는 개만 해도 100마리가 넘었다. 출전 당서(唐書) 효우전(孝友傳). 동안왕(東安王) 고종(高宗)이 화목한 비결을 묻자 장공예는 ‘참을 인(忍)’자를 백번 써보였다. ‘백 번을 참으면 집안에 큰 화평이 있다(百忍堂中有泰和)’는 말은 여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 유통체계. 냉동 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 수산물, 육류, 청과물 등의 신선한 식료품을 주산지로부터 가정의 부엌에까지 저온으로 유지하여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가정에 띄우는 방법. 신선 식료품의 수확은 자연조건에 좌우되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유통기구가 복잡하고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 때문에 소비자가 손에 넣을 때까지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유통경비가 겹쳐서 가격이 비싸진다. 또 가격의 변동도 심하다. 이 난점을 해결하는 관건으로 생긴 것이 콜드체인이다.

☆ 고운 우리말 / 들거지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이란 말.

☆ 유머 / 바람기 많은 오리

흰색 오리가 청둥오리인 엄마 오리에게 “엄마, 나 청둥오리 맞아?”라고 묻자 “맞지! 근데 왜 그러니?”라고 되물었다.

흰색 오리가 “근데 왜 나는 깃털이 흰색이야?”라고 물었다.

엄마 오리가 주위를 살피며 한 말.

“쉿! 조용히 해. 아빠는 색맹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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