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리아, 활동 잠정 중단…“극도의 긴장·불안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있지 멤버 리아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아의 활동 재개 시점은 멤버들, 소속사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리아는 같은 날 있지 공식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우리 믿지(팬덤명)들이 오늘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것 같다”며 “제가 조금만 아파도 누구보다 걱정하는 믿지라 또 이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고 걱정해할까 봐 걱정이 됐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믿어주는 믿지이기에 이해해 주고 기다려줄 걸 알아서 용기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달려오느라 저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저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믿지들이 기다려주고 걱정해준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아는 건강상 이유로 ‘잼버리 K팝 콘서트’, MBC ‘쇼! 음악중심’, 팬 사인회 등 예정된 스케줄에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아는 2019년 있지 멤버로 데뷔했다. 있지는 7월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 타이틀곡 ‘케이크’(CAKE)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