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3500만 원대 횡보 계속

입력 2023-09-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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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3500만원대 오르락내리락
현물 ETF 승인 연기 소식 이후 ‘박스권’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연기 이후 박스권에 갇혀있다.

7일 오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2만 5688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5.93% 떨어진 수치이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3% 오른 3503만 9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0.46% 오른 3495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5.1% 떨어진 1626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23% 떨어진 221만 5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0.32% 오른 221만 3000원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SEC가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이후 줄곧 3500만 대를 횡보하고 있다. SEC는 3일 블랙록 등 7개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10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SEC는 지난달 11일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올해 5월에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 기한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 기한은 신청 후 최대 240일까지 늘어날 수 있어, 신청된 현물 ETF의 승인 여부는 늦으면 내년 3월에야 결론이 날 수도 있다.

이날 전해진 유가 상승 소식 역시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떨어진 41포인트로 '공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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