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 노래반주기 업체 최초로 LED사업 진출

입력 2009-05-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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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과 LED 집어등 시스템 개발 성공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대표이사 김승영)은 노래반주기 업체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녹색성장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LED를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금영은 LED 사업의 1단계로 어선들이 어류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집어등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LED 집어등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광원을 사용한 집어등에 비해 전기 소모량 및 유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뿐만 아니라 어획량 증가 효과도 있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LED 집어등은 높은 수준의 방열 기술과 해양의 열악한 조건을 견뎌낼 수 있는 진동 및 방수 기술 등 LED 관련 핵심 기술들이 필요한 분야이다. 금영은 국립수산과학원과 LED 집어등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 다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기존 LED 집어등이 안고 있던 방열, 진동, 방수 등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선박용 무선 장비 노이즈를 방지하고,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방수 SMPS(전원공급장치)를 개발,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한 국책사업인 고효율 어선 유류절감장치 지원사업에 국내 최초로 참여하고 있다.

금영 LED 사업부 관계자는 “금영의 LED 집어등은 뛰어난 방열 기술 개발로 제품 표면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고효율을 구현했으며,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해 LED 집어등 탑재 선박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영은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동해수산연구소와 갈치 및 오징어 채낚기 LED 집어 시스템 계약을 체결 했으며, 제주도 갈치 채낚기 어선에 LED 집어등을 시범 설치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 부문과 안정성에서 어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사업 참여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LED 엑스포’에도 참가, 자사의 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식경제부 지정 ‘한국해양대 첨단마린조명연구센터’와 공동 연구 파트너로 참여, 해양 선박 조명에 특화된 기술 확보에도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금영은 LED 집어등에 적용된 고효율 기술을 응용하여 가로등, 공장, 선박, 터널 등에 사용되는 특수 고효율 LED 조명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승영 대표이사는 “금영은 노래반주기 분야에서 확고한 국내 1위 사업체로써 음악과 같이 인간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유사 분야로의 신 사업 창출을 위해 다년간 빛을 소재로 한 LED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금영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뛰어난 품질 및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LED 조명을 제공, LED 사업을 반주기 사업과 함께 회사의 핵심 사업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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