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취항한 바지선 '코렉스 20001호'는 중국 난통의 통마오 조선소에서 건조된 1만2000톤급 플랫 바지(Flat barge)선으로, 전장 92.5m, 폭 36.5m로 축구장 한 개 넓이와 맞먹는다. 또 이 선박이 나를 수 있는 화물의 양은 중형차인 소나타 8300대분에 해당된다.
대한통운은 "바지선 취항을 통해 초중량품 화물의 해상운송능력이 강화됐다"며 "멀티모듈트레일러 등 육상장비와 연계하는 입체적인 초중량품운송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선박블럭 등 초중량품의 운송에 이 바지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국동 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량화물 운송사업은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신규 장비도입은 대한통운이 제1의 중량화물 운송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오는 6월 1만2000톤급 바지선 1척을 추가 취항,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중량화물 운송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