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롤러코스터에 증시 ‘출렁’…진실공방 여전

입력 2023-08-21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초전도체 테마 ‘광풍’에 관련주로 묶인 상장사들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르내리면서 증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전세계적 이슈인 만큼 초전도체 검증 결과 뉴스에 따라 주가가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공시로 이미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심한 변동성에 몸살을 앓고있는 종목들도 다수다. 진실공방은 여전하지만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락을 맞았다. 17일 네이처의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라는 소식에 이틀째 큰 하락이다.

게다가 이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도 “공정에 따라 샘플을 일부 제조한 후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가 없다”고 밝히면서 악재가 겹쳤다.

시가총액 1조6000억 원에 달해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급등으로 인한거래정지로 주가 변동성이 없었지만, 덕성(-29.98%), 파워로직스(-29.95%)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서남(-27.83%), 인지디스플레(-24.12%), 덕성우(-20.02%), 모비스(-15.77%) 등도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수 기업들은 이번 초전도체 테마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미리 공시한 바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14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는 없다”고 공시했고, 서남은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 공시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달 초 자사 홈페이지 공지로 ‘LK-99’를 개발한 연구소와 어떤 협력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덕성도 16일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초전도체 진실공방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 현재 ‘LK-99’는 국제 학술지 논문 심사가 진행 중이며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 차원에서 총 7개 연구팀이 현재 시료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검증위는 퀀텀에너지연수소의 논문 실험결과와 같은 특성값이 나오더라도 상온 초전도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당분간 ‘LK-99’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표이사
    이봉근, 김성진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2]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문승현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구본상·이동한(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18]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

  • 대표이사
    정구용,정혜승,배학범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2025.11.19]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대표이사
    장동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8.14] 반기보고서 (2025.06)

  • 대표이사
    김지헌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최대주주변경을수반하는주식양수도계약체결
    [2025.12.02]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54%
    • 이더리움
    • 4,55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3.38%
    • 리플
    • 3,042
    • -1.33%
    • 솔라나
    • 199,000
    • -2.4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55%
    • 체인링크
    • 20,600
    • -1.6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