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목장 탈출 암사자 1시간여만에 사살…“사육 허가 안받아”

입력 2023-08-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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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경북 고령군 덕곡면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산으로 도주해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 덕곡면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산으로 도주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고령군 한 민간 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가 탈출했다 1시간여 만에 관계 당국에 사살됐다.

14일 소방 당국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 덕곡면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사살돼 포획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4분께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고령군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할 것을 요청한 뒤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추적에 나선 소방 당국은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사살 포획에 나섰고 현장에서 사살해 유관기관예 인계했다.

탈출한 암사자는 20살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고 암사자가 머물던 목장은 지난해 2월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됐다. 소 축사와 관련된 운영 허가는 받았지만 사자 사육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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