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닥지수가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7포인트(0.43%) 오른 526.18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지수의 하락소식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가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후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방향을 틀고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2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나흘째 사자행렬에 동참하며 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은 15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운송(7.04%)이 급등했고 디지털컨텐츠(6.65%), 섬유의류(4.46%), 유통(2.43%) 등이 시장대비 선전했다.
반면 금융(-1.89%), 방송서비스(-1.42%), 건설(-1.29%), 운송장비부품(-1.05%)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1.26%), 키움증권(-2.96%), CJ오쇼핑(-2.53%), 태광(-2.34%), 차바이오앤(-5.03%)은 하락했고 태웅(0.95%), SK브로드밴드(0.17%), 메가스터디(0.83%), 동서(3.69%)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엠게임이 상한가로 올라선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11.54%)와 액토즈소프트(4.86%) 등 게임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49종목 등 41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을 더한 525종목이 하락했다. 9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