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진다…머스크 “모든 새들과 작별할 것”

입력 2023-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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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바꿨어야…좋은 X 로고 나오면 내일 공개”
사이트선 “파랑새, 가장 잘 알려진 자산…보호해야”

▲일론 머스크의 사진 옆에 트위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사진 옆에 트위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를 상징하는 파랑새 로고가 사라진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새벽 트위터의 상징적인 파랑새 로고를 변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곧 트위터의 브랜드, 점진적으로 모든 새와 작별할 것”이라며 “오늘 밤 충분히 좋은 X 로고가 나오면 내일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깜빡이는 ‘X’ 이미지를 게시했으며, ‘트위터 로고가 바뀌냐’는 물음에 “오래전에 해야 했다”고 답했다.

로고 변경은 머스크 인수 이후 트위터가 겪을 중대한 변화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파랑새 로고는 영어단어 트위터(twitter)의 ‘새가 지저귄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면서, 트위터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트위터 역시 자사 웹사이트에서 파랑새를 형상화한 로고가 “트위터의 가장 잘 알려진 자산”이라며 “이를 보호하겠다”고 밝혀왔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중국 위챗과 같은 ‘슈퍼 앱’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반영해 모회사인 ‘X’를 세워 트위터와 합병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트위터 로고가 한때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이누’로 바뀌기도 했다. 트위터 메인 페이지에서 파랑새가 내려가고 시바이누 이미지가 일시적으로 올라갔던 것이다.

이밖에도 머스크는 계정 인증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유료화, 일일 열람 게시물 수 제한 등 다양한 정책 변화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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