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구권향 저변확장 등 기대 유효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직전분기비 감익하겠지만 서구권향 저변확장과 기타 아시아 확대 등 기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 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액 9307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설화수 리뉴얼 관련 마케팅비가 대거 집행되면서 직전분기비 감익하겠다”면서 “국내에선 주력 채널 부진이 여전한 모습으로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423억 원, 3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액 1613억 원, 영업적자 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 정상화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설화수 광고비 등으로 흑자 전환은 쉽지 않겠다”면서 “서구에선 판매 강세에 타타하퍼 연결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상여금 지급과 마케팅 증가를 감안한다면 마진은 소폭 줄겠다”면서 “서구권향 저변 확장과 기타 아시아 확대, 설화수 리뉴얼 효과 등 기대가 모두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