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술집서 업주ㆍ손님 살해한 50대 男…범행 후 자해 '중태'

입력 2023-07-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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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군포의 한 술집에서 업주와 손님 등 2명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술집에서 남녀 2명을 흉기 살해한 혐의(살인)로 남성 A씨(50대)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55분경 군포시 소재의 한 술집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여성 업주 B씨(50대)와 당시 가게 있던 손님 C씨(60대)를 흉기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 역시 범행 후 자신이 손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자해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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