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루카스, 결국 NCT·WayV 탈퇴…“멤버들에게 미안”

입력 2023-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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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엔시티(NCT)·웨이션브이(WayV) 멤버 루카스가 팀을 떠난다.

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WayV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루카스는 2021년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A 씨는 SNS를 통해 루카스와 수년간 교제하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했고, 헤어진 뒤에도 루카스가 크고 작은 심부름을 시키거나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인 여성 B 씨도 루카스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했고, 루카스는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루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어로 쓴 손편지를 게재하면서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룹 NCT와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며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그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본명)로 기억되길 바라고, 멤버들을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향후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콩 국적의 루카스는 2018년 데뷔해 NCT, WayV, 슈퍼엠(SuperM) 멤버로 활동해 왔다.

다음은 루카스 탈퇴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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