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구직자 37.9%, ‘구직활동 시 부모 관여도 높다’

입력 2009-04-29 2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자녀의 구직활동이나 직장 선택에 부모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20대 구직자 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9%가 ‘구직활동 시 부모의 관여도가 매우 높거나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부모의 관여도가 낮다’는 37.3%, ‘부모의 관여도가 전혀 없다’는 24.8% 이었다.

부모가 구직활동에 관여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지원서를 넣을 때마다 부모님에게 조언을 구한다’가 4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부모님이 공무원 시험 등 고시준비를 적극 권유해 공부했거나 하고 있다’는 24.0%, ‘이력서·자기소개서 등의 입사지원서를 부모님과 함께 작성한다’ 14.0%, ‘부모님이 대신 기업에 채용관련 문의를 했다’ 13.0%, ‘토익·자격증 등 전반적인 취업준비 방법을 코치해준다’ 7.0%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외에도 ‘채용전형에 통과하거나 최종합격을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포기했다’ 6.0%, ‘지원할 회사를 부모님이 직접 선정해준다’ 5.0%, ‘취업박람회나 면접장을 부모님과 동행했다’ 4.0% 등이 있었다.

'부모의 관여가 구직활동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는가’란 질문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가 5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직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37.2%,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 11.6% 순이었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용돈이나 생활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는 41.5%가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의 용돈으로 해결’을 꼽았다. ‘부모님에게 받아서 해결’은 30.8%,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알아서 해결’은 27.7% 이었다.

한편, 20대 신입사원 657명을 대상으로 ‘직장선택 시 부모의 영향력’을 질문한 결과, ‘자신의 절대적인 의사로 입사를 결정했다’가 63.0%로 가장 많았으나, ‘부모님과 자신의 의견을 취합해 입사결정’ 30.6%, ‘자신의 의사보다는 부모님의 적극 권유로 입사’는 6.4%로 10명 중 3명 꼴로 직장 선택 시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가 직장생활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적 있는가’에 대해서는 11.6%가 ‘있다’고 응답했다.

부모가 직장생활에 관여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병가나 휴가를 내기 위해 부모님이 대신 전화했다’가 6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 부모님이 강하게 해결을 촉구하거나 항의했다’ 21.1%, ‘상사나 동료와의 문제발생 시 부모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결을 촉구했다’ 15.8%, ‘인사평가에서 잘 봐달라고 직접 회사로 전화를 걸거나 찾아갔다’ 5.3% 순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경기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자녀의 구직활동에 관여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며 “과도한 관심과 간섭은 자녀가 부모에게 안주하려는 캥거루족이 될 수 있으므로 진로 및 직장을 구할 때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턴트형 부모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공개⋯104만5000원ㆍAI 기능 강화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거점 첫삽…2029년 ‘메이드 인 USA’ 양산
  • 태풍 '사우델' 중국 상륙 임박…'아타우' 이어 새 태풍 '방랑' 예상 경로
  • 엔비디아 어닝 서프에 '감동’···거래대금 반토막 K증시 돌아올까
  •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 장미란 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이 키운 '제주 괴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869,000
    • +1.17%
    • 이더리움
    • 3,468,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372,300
    • +0.03%
    • 리플
    • 2,007
    • +2.09%
    • 솔라나
    • 150,800
    • +6.8%
    • 에이다
    • 295
    • +0.68%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5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20
    • +0.13%
    • 체인링크
    • 16,430
    • +1.99%
    • 샌드박스
    • 49.5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