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국내 감염 추정

입력 2023-04-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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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번째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 중인 이 환자는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이다.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 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자가 됐다. 이 확진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다.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 예방을 위한 배려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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