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주식시장, 새로운 뇌관의 등장

입력 2009-04-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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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뇌관의 등장

‘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서막이냐, 상반기를 바닥으로 한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냐?’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인 1분기 국내외 어닝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인 미국 은행주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발표되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KT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발표되었다.

일단, 이번 1분기 어닝시즌은 기업 실적들이 예상치를 웃돌고, 미국 은행주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예비결과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최악은 지났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마무리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렇듯 1분기 어닝시즌을 무난히 마무리하고, 2분기의 5부능선을 완만하게 넘어가는 시점에 글로벌증시의 새로운 뇌관이 등장했다.

바로 주말사이 큰 이슈가 됐었던 돼지독감 인플루엔자가, 모처럼만에 부담을 털고 가벼운 몸짓을 하던 글로벌증시에 설마했던 복병으로 칼자루를 드민 것이다.

* 돼지독감 인플루엔자, 대체 무엇이길래?

돼지독감은 주로 H1N1형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일년 내내 확인되는 것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는 A/H1N1 형의 변종으로 조류와 인간의 독감 바이러스가 혼합된 병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병지인 멕시코에서는 현재 1300명이 감염된 가운데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미국은 20여명의 감염이 확인된 상황이다.

현재 WHO(세계보건기구)는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선포한 상태이고, 미국도 이례적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이 국내에서는 아직 감염환자나 의심가는 환자에 대해 보고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 글로벌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번 돼지독감 인플루엔자에 대해 제2의 사스(SARS : 2002.11 - 2003.07, 8,096명의 감염자 발생 / 774명 사망)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가뜩이나 부정적인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고, 실제 전일 글로벌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정의 폭은 크지 않았을뿐더러, IT업종 중심의 대형주들이 반등에 나서는 등 금일 시장의 분위기 또한 빠르게 안정흐름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시장은 여전히 강세장마인드가 이어지고 있으며, 쉬고 싶은 자리에 또 한 번의 쉼터를 제공해 준 것으로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고 판단된다.

비 이성적인 급등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증시흐름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상투에 물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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