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성산업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 설립

입력 2023-03-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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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제공=SK증권)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제공=SK증권)

SK증권은 보성산업과 합작법인이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6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인 스마트시티추진실 출범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스마트시티 운영을 전담하는 법인 설립에 성공했다는 것이 SK증권 측 설명이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 평) 부지에 에너지, 정원, 스마트를 핵심 컨셉으로 호수와 바다, 정원 등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 에너지 기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신환경 미래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앞서 SK증권과 보성그룹은 2021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협력을 발표했다. 해남군과 협력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을 본 궤도로 올렸다. 국내에서 국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간 합작법인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합작법인은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의 자율주행,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베타버스 관광·방법, 광역 데이터 허브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생활 편의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솔라시도에 조성될 9개의 정원 중 하나인 ‘산이정원’을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꾸며 실제와 가상 공간이 연동되는 새로운 관광 공간으로 개발하는 메타버스관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를 위해 컬러버스, 맘모식스 등 카카오게임즈 관계사들과 협력 중이며, SK증권은 관련 사업에서 4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SK증권은 스마트시티 사업 외 미래전략부문을 통해 다양한 미래사업의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특히 친환경, ESG 등 사회적 공헌과 연계된 사업을 통해 금융사로서 새로운 발전 방향성을 지속해서 모색 중이다.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는 “결국 사업을 통해 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것이 중점”이라며 “스마트시티는 ESG의 총합이자 결정체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연구,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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