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과 북콘서트…“文 밉지 않나?” 질문에 즉답 피해

입력 2023-03-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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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뉴시스)
▲조국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광주 북콘서트에서 ‘문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밉고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주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 전 장관은 28일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자신의 저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딸 조민 씨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방청객 찾아와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조 전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일제 강제동원 정부 해법안, 청년 세대, 향후 정치 행보 등 여러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라면서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밉고 서운하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을 모셨던 수석보좌관으로서 답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행사에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도 함께했다. 조민 씨는 “저희 청년 세대는 싫은 건 싫다고 말하면서 내 권리에 대한 의식이 높다”며 “그 바탕에는 저희를 키워주신 부모님 세대가 ‘너의 권리는 이거야. 이거 아니라고 할 수 있어’라고 교육했기 때문에 이렇게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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