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액생계비대출 신청 첫날 1126건 접수…평균 대출금액 '65만1000원'

입력 2023-03-27 21:09 수정 2023-03-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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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기 쉬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신청 첫 날 1126건 접수됐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65만1000원이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 상담 첫 날인 이날 예약 1264건 중 119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중 대출신청 접수건은 1126건으로, 대출 승인이 나지 않은 68건은 저신용·저소득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대상에 미해당하는 경우다.

대출신청 접수건 중 대출금액 50만 원은 764건,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된 50만 원 초과건은 362건이다.

이날 대출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신청 536건, 복지연계 248건, 취업지원 109건, 휴면예금 조회 92건 등 복합상담도 지원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소액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5144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소액생계비대출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이면 연체자이거나 무소득자여도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순 자금 공급만이 아니라 복지 연계, 채무조정까지 함께 하려는 목적이 있어서 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최초 대출 6개월 이후 추가 대출 시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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