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주가 폭락…당국 “필요하면 유동성 제공”

입력 2023-03-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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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증시서 24% 넘게 폭락
최대주주 사우디국립은행 유동성 지원 거절 여파
스위스 당국 “SVB 직접 위험 신호 없어”

▲스위스 증시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 추이. 15일(현지시간) 종가 1.70스위스프랑. 출처 블룸버그
▲스위스 증시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 추이. 15일(현지시간) 종가 1.70스위스프랑. 출처 블룸버그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유동성 불안에 흔들리고 있다. 주가는 폭락했고 스위스 당국은 필요하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증시에서 C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24% 하락했다. 하락 폭은 장중 30%를 웃돌기도 했다. 이후 뉴욕증시에서도 주가는 14% 가까이 내렸다.

주가는 CS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CS 지분을 10% 미만인 현재 수준에서 더 늘리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추락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유동성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최대주주가 유동성 지원을 거부하자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졌다. 최근 발생한 실리콘뱅크은행(SVB) 파산도 불안을 키웠다.

스위스 국립은행과 금융감독청은 공동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CS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에 부여되는 유동성 요건을 충족한다”며 “필요하다면 CS에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과 매우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금융시장 혼란과 관련해 스위스 기관에 직접적인 전염 위험이 있다는 신호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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