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넥스트, ‘도시 월렛’ㆍ‘라인 비트맥스 월렛’ 통합…글로벌 360만 유저 확보

글로벌 규모의 NFT 경험 제공 위해 라인 블록체인 기반 ‘도시 월렛’으로 통합
서비스 통합으로 전 세계 유저 360만명 이상 확보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 연계 메타버스, 게임, 팬덤 플랫폼 출시 임박

▲7일 라인 넥스트가 서비스 중인 도시월렛과 라인 비트맥스 월렛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인 넥스트)

라인의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NFT 전용 지갑 ‘도시 월렛(DOSI Wallet)’을 가상 자산 관리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LINE BITMAX Wallet)’과 통합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인 비트맥스 월렛은 NFT 등의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일본 전용 서비스다. 2020년 8월 출시 이후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의 전용 지갑 등으로 일본 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도시 월렛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18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월렛이다. 기존 일본 이용자들은 앞으로 도시 월렛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통합은 라인 비트맥스 월렛 이용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NFT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라인 넥스트는 두 서비스의 통합으로 확보한 전 세계 36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NFT 글로벌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 동안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일본 NFT 프로젝트를 도시 플랫폼에 선보이는 등 글로벌 이용자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출시될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 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에이바’, 아바타 서비스 ‘알파크루즈(ACRZ)’ 등에서도 도시 월렛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라인은 최근 예비 물량을 발행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 정책을 선언하고, ‘블록체인 대중화 실현’을 위한 2023년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