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美 증시 반등에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입력 2009-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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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 급락으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 새벽 미국증시의 반등 소식과 함께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IT와 중공업, 자동차 종목에 대해 매수세가 몰렸으나 일부 고점을 보인 해당 업종의 종목들은 차익실현을 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3시 2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억원을 매수하고 8199억원을 매도, 1800여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676억원을 매수하고 610억원을 매도해 이틀째 순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40만원대 초반까지 조정을 받은 POSCO(369억원)와 삼성전자(365억원), 현대차(276억원), 하이닉스(265억원), 삼성중공업(237억원), 현대중공업(186억원), 삼성엔지니어링(16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그간 강세를 보인 LG디스플레이(171억원)와 LG화학(146억원), 부광약품(123억원), 우리금융(118억원), KT(113억원), LIG손해보험(93억원), NHN(86억원), LG하우시스(8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광(55억원)과 메디톡스(27억원), 디지텍시스템(26억원), 포스데이타(22억원) 등을 사들이고 메가스터디(28억원), CJ홈쇼핑(26억원), 현진소재(20억원), 키움증권(19억원) 등을 팔았다.

우리투자증권 세일즈 트레이딩팀 관계자는 "요즘 장을 보면 외국인이나 기관이나 그간 하락한 종목들을 밑에서 사들이기 보다는 탄력이 강한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며 "달리는 말에 올라타서 더 빨리 달리게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즉 개인의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외국인이나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게 되면, 그것을 보고 개인의 추격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만한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지만 완벽하게 투자를 목적으로 순매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의 ELS 등 파생상품의 업사이드 헷지 물량이 꽤 포함돼, 투자목적의 자금도 있겠지만 헷징 물량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타 국가 증시를 보더라도 한국 증시가 상당히 잘 가는 상황이라서 외국인들도 '과연 더 갈까'라는 부분에서는 걱정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위 또는 아래로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된다고 개인들이 무작정 추격매수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상당한 장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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