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수장, 獨서 회동…日 "징용 문제 등 한일 관계 전반 의견 교환"

입력 2023-02-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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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한일 외교 수장은 1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만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외무성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한일 현안의 조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점을 바탕으로 징용 문제를 포함해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외교장관은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고 현안의 조기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 간에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ㆍ한미일이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도 공유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뮌헨을 찾은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약 35분간 회담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주요 쟁점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며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최근 각급에서 소통하며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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