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장관, 키이우 깜짝 방문...주력전차 ‘레오파르트1’ 178대 추가 지원 약속

입력 2023-02-08 08:36 수정 2023-02-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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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방장관, 우크라 대통령‧국방장관 만나
레오파르트2 지원과 별개로 공급
덴마크, 네덜란드와 함께 178대 지원 예상
“몇 달 안에 100대 우선 공급”

▲보리스 피스토리우스(왼쪽) 독일 국방장관과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모형을 들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왼쪽) 독일 국방장관과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모형을 들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하고,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보급에 이어 레오파르트1을 178대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오파르트1은 레오파르트2의 이전 모델이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피스토리우스 장관에게서 레오파르트2 모형을 건네받는 사진과 함께 “첫 레오파르트2가 키이우에 도착했다”며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키이우 방문을 알렸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1 전차 공급을 약속했다.

같은 날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자국 방산업계가 신청한 레오파르트1 우크라이나 수출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독일과 함께 전차를 지원하는 국가는 덴마크와 네덜란드다. 3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레오파드 100대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예비 부품, 탄약 등을 포함한 패키지에 포함돼 먼저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최종 지원 규모는 178대 정도”라고 밝혔다.

이중 실제로 몇 대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될지는 수리 작업의 진척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여름까지 레오파르트1 20~25대를 공급하고 연말까지 80대, 2024년 상반기에 100대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벨기에도 지원 동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과 동맹국들이 먼저 약속한 레오파르트2 60대 지원과는 별개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오파르트2 14대가 3월 말까지 인도될 것이라는 독일의 약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레즈니코우 국방장관 외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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