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정유업종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가는 상승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정유 업종 탑픽으로 SK에너지를 제시한다.”며“최대의 정제능력과 5억2000만배럴에 달하는 원유 매장량을 감안할 때 유가 상승시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낮아진 유가 수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유사들의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원ㆍ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원화 환산 정제마진 상승과 P-X 중심의 화학 부문 시황 호조 그리고 전 분기 인식되었던 재고관련손실 환입 효과”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2분기 정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유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정기 보수로 인해 가동 일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