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회사채 발행의 리스크도 고려해야 -미래에셋證

입력 2009-04-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최근 건설업체들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데 단기간 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주택시장 감안 시 회사채 발행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에 따른 리스크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4월 현재 국내 건설업체들의 회사채 발행액이 2조8000억원 상회했는데 이는 지난해 발행규모의 8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며 “전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건설업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7년 7.5%에서 2009년 현재 11.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이러한 급격한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는 주택경기 하락에 따라 악화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최근 하락하기 시작한 발행이자율에 기인한다.”며 “주택경기 부진이 최소한 2010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회사채 발행으로 영업활동에서의 현금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 이외에 이러한 현상이 증가하는 재무부담의 한 현상이라는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며 “이미 2007 년 이후 순이자비용과 부채비율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부채증가로 인한 밸류에이션 훼손 가능성 점검 결과 1분기 이후 견조한 valuation upside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및 제한된 업사이드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유효하다는 판단된다.”며 “Top Picks 로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6,000
    • -1.61%
    • 이더리움
    • 4,206,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06%
    • 리플
    • 2,775
    • -3.11%
    • 솔라나
    • 182,400
    • -3.9%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6.39%
    • 체인링크
    • 18,270
    • -5.09%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