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美 훈풍에 순매수 규모 확대

입력 2009-04-10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들이 미국 증시의 급등과 호재성 소식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이틀 연속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역이 됐다.

10일 오후 3시 4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90억원을 매수하고 5322억원을 매도해 전일보다 순매수 규모를 1000여억원 더 늘리면서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52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561억원 어치를 팔아 5거래일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1447억원)를 대거 사들이면서 60만원대 주가 회복을 도왔고 그 외에 현대중공업(246억원), POSCO(214억원), LG전자(171억원), 미래에셋증권(159억원), 신세계(158억원), SK텔레콤(14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아이온'의 대박 기대감에 그간 급등했던 엔씨소프트(113억원)를 일부 차익실현했고 KT(103억원), KB금융(56억원), 대구은행(30억원), 한화(29억원), 현대산업(27억원), 효성·신한지주(22억원) 등을 팔았으나 규모는 적어 추가 상승을 기다리고 있음을 예측케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진소재(45억원)와 CJ인터넷(27억원), 네오위즈게임즈(22억원), 성광벤드(12억원)를 팔았고 테크노세미켐(32억원), 케이프(27억원), 키움증권(20억원), 메디톡스(14억원) 등을 사들였다.

현대증권 국제영업부 관계자는 "이날 외국인들이 상당한 규모를 사들였으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조금씩 사들여 전체 규모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면서 "그간 급등에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 보려는 것 같았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증시를 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쪽은 조금씩 나아지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미국과 런던쪽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라는 건 공감하지만, 괜히 국내증시에 들어와서 손실을 입기 보다는 좀 더 두고보겠다는 시각이 아직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런던쪽이 연기금이나 뮤츄얼펀드 등 큰손 투자자들이 많고, 이들은 아직 장이 돌아서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홍콩쪽은 헷지펀드가 많이 있는데 기존의 줄여놨던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대표이사
    정현석, 정문주 (공동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4]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1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64,000
    • -0.17%
    • 이더리움
    • 4,220,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788,500
    • -3.01%
    • 리플
    • 2,733
    • -4.54%
    • 솔라나
    • 182,900
    • -3.94%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0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080
    • -4.79%
    • 샌드박스
    • 168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