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희망을 봤다"

입력 2009-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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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그린에너지 기업 총출동 열기 후끈

서울에는 벚꽃 축제가 한참이지만 대구 벚꽃은 더운 날씨에 이미 대부분 떨어졌다. 대구의 더운 날씨를 더욱 뜨겁게 하는 것은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의 열기 때문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이틀째인 9일에도 전시회장인 대구 엑스코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 발디딜틈이 없다. 주차장은 일치감치 만차다.

엑스코는 개막 첫날인 8일 하루에만 1만4638명이 관람했으며 9일에는 더많은 관람객이 입장해 올해에는 4만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다.

8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들도 참여했다.

전 세계 20개국 111개의 해외 기업을 포함해 모두 285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신재생에너지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40%에 육박하는 수가 외국 기업이다.

태양전지 생산 부문에서 순위를 다투는 독일 큐셀과 일본 샤프, 중국 썬텍 등이 4년 연속 참가했다.

또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세계적 인버터 생산업체인 독일 에스엠에이, 오스트리아 프로니어스가 이번에도 전시장을 찾았고 글로벌 케미컬 기업인 듀폰과 세계 태양전지 제조장비 생산 1, 2위 업체인 에이시스, 센트로솜이 지난해에 이어 모습을 드러냈다.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에이엠케이, 유럽 최대 태양전지판 제조기업인 솔론, 플렉서블 박막형 태양전지 세계 1위인 유니솔라 등은 올해 첫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 가운데는 미리넷솔라, 신성FA, 현대중공업, 삼성SDI, 넥솔론, 한국철강, STX솔라 등 국내 대기업과 한양정공, 케이피이, 경동솔라, 해성쏠라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미리넷솔라는 그린에너지엑스포 기간 중에 쾌거를 이뤘다. 엑스포에 참가한 세계 최대 웨이퍼 제조업체인 중국의 LDK솔라와 다결정 웨이퍼 장기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엑스코에 참가한 LDK솔라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질의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받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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