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촌초춘휘(寸草春暉)/오픈 파이낸스

입력 2022-1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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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노엄 촘스키 명언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희망이 없어진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본능이 있다면 아직 변화의 기회는 있고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다.”

언어학자인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이다. 그의 변형생성문법 이론은 개개의 언어수행에 앞서 존재하며 그것을 생성시키는 인간의 보편적인 언어능력과 언어규칙을 탐구한 것으로 ‘언어학 혁명’이라 불리며 인지과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28~

☆ 고사성어 / 촌초춘휘(寸草春暉)

‘풀 한 포기와 봄날의 햇볕’이라는 뜻. 자식이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기 어려움을 비유한다. 당(唐)나라 맹교(孟郊)의 ‘유자음(遊子吟)’이 원전. 먼 길 떠나는 아들에게 정성스레 옷을 짓는 어머니의 사랑을 묘사한 시에서 유래했다. “자애로우신 어머니 손에 실 들고, 길 떠나는 아들을 위해 옷을 지으시네. 떠나기에 앞서 촘촘하게 바느질하는 뜻은, 돌아올 날 늦어질까 염려하시기 때문이라네. 뉘라서 말하리오. 풀 한 포기의 마음이, 석 달 봄볕의 은혜를 갚을 수 있다고[慈母手中線 游子身上衣 臨行密密縫 意恐遲遲歸 誰言寸草心 報得三春暉].” 풀 한 포기는 자식, 석 달 봄볕은 어버이의 은혜를 비유한다.

☆시사상식/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

은행의 계좌정보 및 결제기능의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의 개념을 상품 추가, 기능 확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권 및 핀테크 업권 등이 오픈뱅킹뿐 아니라 맞춤형 상품추천, 자산관리, 상품가입·변경 등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개방한 금융 생태계다. 오픈뱅킹 확대에 마이데이터 사업이 더해지면 오픈 파이낸스 전환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고운 우리말 / 지다위

남에게 의지하고 떼를 쓰거나 제 허물을 남에게 덮어씌운다는 말.

☆ 유머 / 마케팅이란

죽을 파는 두 가게는 맛도, 가격도, 손님 수도 비슷했지만 늘 한 가게의 매출이 많았다. 컨설턴트가 두 가게를 지켜보며 이유를 찾아냈다.

오른쪽 가게는 종업원이 죽을 내오며 손님에게 “계란을 넣을까요? 말까요?”라고 물었다.

왼쪽 가게 직원이 묻는 말.

“신선한 계란을 하나 넣을까요? 두 개 넣을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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