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G20서 "식량·에너지 안보 위협, 국제 연대 ·협력 중요"

입력 2022-11-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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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의 주제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
尹, '식량·에너지 안보' 주제인 2세션에서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발리 정상회의는 20개 G20 회원국과 10개 초청 국가, 10개 초청 국제기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2022년 한 해간의 협력 성과를 총정리하고 글로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정상회의의 주제는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정한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이다.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14개 분야 장관급 회의에서 논의돼 온 다양한 협력 의제 중 의장국이 우선순위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3개 분야에 대해 정상회의 세션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 "글로벌 식량·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식량·에너지 분야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시민의 자유, 그리고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2008년 첫번째 G20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제안한 '무역과 투자 장벽의 동결'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했던 것을 언급하며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국제사회가 식량·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녹색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 부분에서 윤 대통령은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의 적극 활용,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 등 식량·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에너지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윤 대통려은 식량·에너지 위기는 취약국가에 더 큰 고통을 야기하므로 "과거 식량 원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대한민국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녹색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개도국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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